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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美 제네렉스 경영권 인수 동양·대교·KTB 등 창투사에서 초기 인수비용 300억 펀딩 완료

김세연 기자공개 2014-03-20 11:29:39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9일 08: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라젠이 미국 바이오기업 제네렉스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초기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1차 펀딩에 나선 결과, 총 300억 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신라젠은 투자받은 300억 원을 에스크로 계약 대행 기관에 납입하고 제네렉스의 지분 70%의 인수 계약을 끝마쳤다. 피인수 기업인 제네렉스에 대한 미국 현지내 합병 등기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완료됐다.

펀딩에 참여한 기관은 동양인베스트먼트와 대교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우신벤처투자, SBI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등이다. 펀딩을 주관했던 동부증권도 본계정을 통해 50억 원을 투자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신디케이트 형태의 투자를 통해 미국 바이오텍을 인수한 최초 사례로 높은 상징성을 가진다"며 "1차 펀딩 마감 이후에도 추가적인 국내외 투자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이달말까지 펀딩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라젠은 지난해 11월 미국 제네렉스와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비용은 단계별 목표달성과 기술료 등을 포함해 총 16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라젠의 보유 지분과 마일스톤(Milestne) 방식의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인수비용은 총 650억~7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나머지 지급 대상액도 프랑스의 트랜스 젠(Transgene) 등 기존 판권 판매상으로부터 지급받게돼 실제 마일스톤 지급액의 부담은 크지않은 상황이다.

신라젠은 올해 안에 임상 3상 개시를 위해 최대 100억 원의 추가 펀딩도 계획하고 있다. 추가 펀딩 규모는 프랑스의 트랜스 젠과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 등에 요청해 놓은 투자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펀딩에 참가한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당초 해외 기업의 완전 인수에 대한 부담과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인수 계약 발표 이후에도 국내외 기관에서의 판권 계약 요구가 이어지는 등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인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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