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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티이씨, 코스톤 날개 달고 상승하나 전방산업 회복으로 상승세‥코스톤의 네트워크로 해외 매출처 확보 기대

이동훈 기자공개 2014-04-28 09:52:5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5일 09: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중장비 부품제조업체인 진성티이씨가 전방 산업이 회복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코스톤아시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매출처 확대 전략이 성공하면 회사의 성장성은 더욱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성티이씨는 건설 중장비 기계 주요 부품인 아이들러(Idler)와 롤러(Roller), 스포라켓(Sprocket), 디스크 커터(Disk cutter)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건설기계 바퀴 부품인 아이들러와 롤러의 경우 글로벌 1위 건설기계업체인 캐터필러(Caterpillar)와 2017년까지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돼 있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설경기가 불황을 겪으며 지난해까지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올해 미국내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실적회복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해서 월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티이씨의 주요 생산제품인 아이들러와 롤러는 소모품으로 교체 수요가 끊임없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통상 교체주기는 18개월로 건설경기가 살아날 경우 건설기계 완성품 업체보다 먼저 매출과 수익에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5월 미국내에 조지아 공장이 완성되면 캐터필러 공급점유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매출처도 늘려나갈 수 있다.

진성티이씨의 조지아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내에서 롤러와 아이들러를 생산하는 공장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가 된다.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원가구조가 경쟁사에 비해 앞서 있는 상황에서 현지 공장까지 완공되면 미국내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터필러 외에도 존디어, 밥캣, JCB, CNH 등의 미국내 건설기계업체로 납품처를 늘려나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성티이씨는 코스톤아시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매출처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디스크 커터의 해외 매출처 확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스톤아시아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투자회사인 코스톤캐피탈의 한국 자회사로 지난해 말 진성티이씨가 발행한 14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인수하며 FI로 참여했다.

코스톤캐피탈은 한국시장에 진출할 때부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이라는 전략을 내세워 펀드를 결성했다. 알버트 호크(Albert Hawk) 코스톤캐피탈 회장은 "한국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녔음에도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해서 성장이 정체돼 있는 중소·중견 기업이 많다"며 "코스톤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호크 회장은 "앞으로 꾸준히 한국 시장 내에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톤아시아는 2011년 국내에서 펀드 등록을 한 이래로 약 3년 동안 총 9개 업체에 투자하는 등 왕성한 투자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펀드규모(AUM)은 1500억 원 내외다. 현재까지 투자한 회사는 진성티이씨, 디비아이, 아비스타, 이글루시큐리티, 엠에스오토텍, 도이치파이낸셜 등으로 중소·중견 기업 투자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디비아이 엑시트에 성공하며 20% 가까운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톤아시아는 미래에셋 출신의 임의석·조학주 대표, 맥쿼리증권 출신의 최선호 대표 등 3인의 각자 대표 형태로 구성돼 있다. 대표 모두 딜 소싱부터 펀드레이징, 엑시트까지 M&A 전 분야를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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