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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 "스타트업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차별화" 투자처발굴 채널 다양화, 투자기업 유동성 관리, 타 투자기관과의 연계 등

이윤재 기자공개 2014-07-10 09:37:56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8일 15: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성장사다리 스타트업펀드 일반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선정배경으로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조합운용전략이 꼽힌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최소결성 규모인 250억 원 수준에서 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정이종 전무가 맡는다. 정 전무는 과거 기업은행, 엠벤처투자 등에서 근무했다.

이번 성장사다리 스타트업펀드 운용을 위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각각의 전략을 살펴보면 △투자처발굴 채널 다양화 △투자기업 유동성 관리 △타 투자기관과의 연계 △투자기업들간의 상호교류회 개최다.

먼저 투자처발굴 채널 다양화를 위해 국내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투자처발굴에 적극 활용한다.

스타트업들의 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재무적 컨설팅도 제공한다. 핵심요소 분석을 통해 스타트업이 투자유치금으로 얼만큼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나간다. 또 목표를 언제쯤 달성할 수 있는지와 같은 실현가능성의 분석도 병행한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일반 후기기업과 달리 스타트업은 인력, 자본금 등이 부족해 생존이 최우선 과제로 볼 수 있다"며 "유동성 관리 등을 제공해 생존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 이후의 사후적 유동성 관리 외에도 발굴단계에서부터 유동성 관리를 진행한다"며 "투자를 받기 6개월 이전부터 유동성 관리가 이뤄져야 효과적인 자금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 투자기관과의 긴말한 연계방안도 돋보인다. 스타트업의 경우 성장가능성이 높지만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얻긴 어렵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이 부분을 적극 메워준다는 전략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정이종 대표펀드매니저는 과거 은행권에서 근무하면서 관련 지식 및 네트워크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기관들을 적절하게 매칭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기업들간의 상호교류회도 주기적으로 마련한다. 각 투자기업별로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으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전제하에 투자기업간 인수합병(M&A)이나 인력 이동 등도 진행한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스타트업펀드를 운용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다"며 "창업활성화라는 정책적 목표 달성과 함께 자금을 믿고 맡겨준 출자자들에게도 좋은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설립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농식품모태펀드 자조합인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 바이오투자펀드1호(170억 원)', '솔리더스-고창프로젝트투자조합(100억 원)'과 'IBKC-솔리더스 미래창조펀드 바이오세컨더리(300억 원)' 등 3개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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