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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KB인베, 분자진단사 지노믹트리 27.5억 투자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 획득···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

이윤재 기자공개 2014-08-26 08:45:3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21일 14: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이하 솔리더스인베)와 KB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가 분자진단 업체인 지노믹트리에 27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

2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는 지노믹트리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구주 일부를 인수했다. RCPS가 25억 원, 구주는 2억 50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솔리더스인베는 'IBKC-솔리더스 미래창조펀드 바이오세컨더리', KB인베스트는 'KB 12-1 벤처조합'과 고유계정을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했다.

지노믹트리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세계 분자진단 시장은 2012년 이후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노믹트리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는 기존 글로벌 회사들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환 대표를 비롯한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창업 때부터 함께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시장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노믹트리는 암진단 후성유전학 마커를 개발해온 차별화된 분자진단업체다. 주요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해외 분자진단기업들과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장암 조기진단 신규 마커를 통한 진단제품을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고, 시장진입을 준비 중이다.

특히,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는 경쟁사들이 혈변을 통해 진단하는 것과 달리 혈액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환자 입장에서는 키트 사용으로 인해 편의성이 높아졌고, 검사비용도 낮아 가격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임상시험 비용과 제조설비 및 시설 구축 등에 활용한다. DNA추출 자동화장비나 리얼타임 PCR 장비, NGS 장비 등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향후 대장암 뿐만아니라 폐암, 방광암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사업화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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