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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벤처, 분자진단기업 솔젠트 10억 투자 농식품조합 통해 RCPS 16만 여주 인수…내년 기술성 평가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4-10-15 08:20:38

이 기사는 2014년 10월 13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벤처파트너스가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1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종벤처퍼트너스는 보유중인 '세종농식품바이오투자조합1호'를 통해 솔젠트의 1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증자에 따라 세종벤처파트너스는 솔젠트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16만 6666주를 인수하게 됐다. 전체 발행주식의 5.83% 수준이다. 만기는 10년으로 전환가액은 주당 6000원(액면가 500원)이다.

다만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시 공모 및 합병가액이 본건 발행(조정)가액을 하회할 경우에는 공모가액(또는 합병가액)의 70%에 해당하는 금액과 조정가액 중 낮은 가격으로 조정된다. 배당률은 액면가의 연 8% 수준이며 상환을 요청하기 전까지는 발행가의 0%수준에 머물게 된다.

세종벤처파트너스 관계자는 "향후 분자진단 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바이오 마커 개발에 나서고 있는 솔젠트의 경우, 한우 및 쌀 검증 키트 등 농식품 바이오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및 투자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솔젠트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처 허가를 획득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분자진단제품을 개발했고 최근 단일염기 다형성 인식을 통해 쇠고기 원산지를 추적하는 한우와 수입우 판별 키트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개발하고 특허 등록(제10-1355914호)을 마친 상태다.

지난 2009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5년 연속해 가장 높은 'A등급'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솔젠트는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진단 키트 개발을 마치고 베트남 등에 1차 테스트 분량을 납품했다.

솔젠트는 지난해 매출 61억 원, 영업이익 3억 80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전년대비 74.2% 감소한 7억 7000만 원을 기록중이다.

이성준 솔젠트 대표이사는 "올해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 이상 급증할 것"이라며 "기술 성장성과 시장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말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중 본격적인 특례상장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젠트는 지난 2010년 12월과 2011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HB인베스트먼트(튜브메가트랜드조합)와 하나대투증권, 지엔텍벤처투자를 통해 각각 10억 원씩 투자받았다. 주당 인수가격은 9000원 이다. 하지만, 올해말 기술성 평가 신청을 앞두고 이 대표가 하나대투증권과 지엔텍벤처투자의 보유 지분(우선주) 일부를 인수했고, HB인베스트먼트의 보유분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인수에 나서는 등 최대주주 지분 구조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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