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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TFT 초고층 설계 어디에 맡길까 현대종합설계 TFT 참여…외국계 업체 주도 예상

고설봉 기자공개 2014-11-17 08:40: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4일 09: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개발 태스크포스팀(TFT)이 구성되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축이 본격 시작됐다. 가장 기초적인 인허가 업무 외에 설계, 시공, 관리·감독 등 전체적인 공정을 TFT에서 주관할 것으로 보인다.

TFT는 한전부지의 용적률 상향을 위한 용도변경을 서울시와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동남권MICE추진단 및 도시개발위원회와의 회의를 거쳐 용적률을 높이고, 초고층 건립을 위한 기타 제반 사항들을 조율한 이후 인허가와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한 후 착공이 이뤄지게 된다.

토지의 용도변경과 더불어 초고층빌딩 설계를 담당할 건축사 선정도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다. 초고층빌딩 설계는 빌딩의 안정성은 물론 동남권MICE추진단에서 주장하는 도시미관과의 조화를 위해 중요하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현대차그룹은 물론 삼성동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내외 초고층빌딩 건축에서 국내 설계사들이 독자적으로 설계를 맡은 경우는 거의 없다. 외국 설계사들이 설계를 맡고 국내 업체가 보조하는 쪽으로 설계가 이뤄져 왔다. 실제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는 미국 KPF건축설계사무소(Kohan Pedersen Fox Associates)에서 설계를 맡았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부르즈할리파(162층 828m)는 미국의 SOM(Skidmore, Owings and Merrill) 소속의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가 했다.

현대건설이 지은 가장 높은 건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60층 289m)는 하우드건축, 디에이건축, 현대종합설계, 상지, 부산, 한미 등 국내 6개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했다. 비슷한 규모의 전경련회관(50층 246m)은 미국 시카고의 설계사 아드리안스미스앤고든길(adrian smith gordon gill architecture) 건축이 설계를 맡고, 창조건축이 참여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의 경우 국내업체 6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를 담당하며 외국계 업체가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100층 이상의 초고층빌딩으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됨을 감안하면 국내업체들의 설계력으로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외국계 설계사들이 설계를 맡고 현대종합설계가 거드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종합설계가 TFT에 들어 온 만큼 설계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도 설계사 선정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해외 업체 선정 등의 문제는 아직 시기상조다.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현대종합설계는 현대건설이 주식 84.79%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종합적인 건축설계를 담당한다. 2013년 말 기준 연간 매출액은 56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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