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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군장에너지, 군산 화력발전사업 추진 중부발전 군산 2산단부지 매입...500MW 규모, 투자비 8500억 추산

김익환 기자공개 2015-02-23 08:38: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7일 09: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 방계기업인 군장에너지와 삼광글라스가 군산에 대규모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엠지에너지(이하 SMG에너지)는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군산 2국가산단에 5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투자에 착수했다. SMG에너지는 군장에너지(40.54%), 삼광글라스(29.73%), 이테크건설(29.73%)이 출자한 특수목적회사(SPC)다.

SMG에너지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부지 16만 7500㎡를 258억 원에 매입했다. SMG에너지는 화력발전소 투자비로 85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SMG에너지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고, 주민과 지역의회의 동의를 얻아 착공을 하려면 최소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의 에너지 사업 보폭도 커질 전망이다. 이복영 회장은 이수영 OCI 회장 친동생으로 유리 식기 업체인 삼광글라스 최대주주(22.04%)이며, 삼광글라스를 통해 이테크건설을 간접지배하고 있다. 군장에너지는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전기·증기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 사업자로서 삼광글라스 계열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OCI가 운영하는 폴리실리콘 공장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는 군장에너지는 안정적인 관계기업과의 거래를 기반 삼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으로 각각 1412억 원, 338억 원을 기록했다. 금번 사업확장도 탄탄한 에너지 사업을 통해 사업기반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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