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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신라젠' 일부 엑시트 보유지분 절반 매각..투자원금 20억 이상 회수

박제언 기자공개 2015-05-06 15:25:37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9일 15: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1년전 투자했던 바이오업체 신라젠에 대한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 신라젠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가운데 투자 원금을 회수해 리스크를 줄이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보유 중인 신라젠 주식 중 절반을 비상장 장외시장에서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KTB네트워크는 투자 원금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KTB네트워크는 작년 2월말 신라젠의 전환사채(CB) 2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벤처캐피탈로는 신라젠에 대한 첫 투자였다. 전환가격은 주당 3500원이었고, KTB네트워크는 올들어 전환권을 청구해 CB를 주식으로 모두 전환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신라젠은 장외시장에서 '큰손'들 사이에 워낙 관심이 높아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유전공학적 기업을 통해 바이러스 JX-594를 이용한 항암제 '펙사벡(Pexa-Vec)'을 개발한 바이오업체다.

신라젠은 펙사벡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마쳤고, 상업화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만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국가 글로벌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특정시험계획평가(SPA)'를 승인받은 상황이다.

신라젠의 미국 FDA 승인에 따라 전세계 21개국, 120여 개 병원에서 600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스폰서(Sponsor)'로써 신약 개발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신라젠은 내년 특례상장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글로벌 임상 3상 추진 이후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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