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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믹스, 바이오콘텐츠 성장 가능성 '주목' 암 예후진단 및 치료전략 정보제공…내년이후 韓·中 상용화 목표

김세연 기자공개 2015-06-09 08:03: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3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된 지 5년째를 맞은 노보믹스메디텍(이하 노보믹스)이 새로운 바이오 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노보믹스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 수술 이후 발상되는 예후별 치료 알고리즘과 전략을 제시하는 바이오 정보회사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드물게 지식기반 콘텐츠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초기 기업임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노보믹스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원겸직 허가를 통해 설립된 교원 창업회사다. 대표이사인 허용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나노기술과 바이올로지 알고리즘 등 분자영상 분야에서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전문가다.

2013년 중소기업청의 TIPS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노보믹스는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헬스케어원천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보믹스는 유전체 지도와 나노기술 기반 다크메터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기술 개발을 준비중이다. 다수의 벤처캐피탈들로부터 40억 원 가량의 투자를 받은 노보믹스는 GMP인증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설비 마련 등 본격적인 상업화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가 노보믹스에 주목한 이유는 국내 바이오 분야에서 보기 드물게 지식기반 바이오 콘텐츠 전문기업이란 점에서다.

이전 대부분 암 치료관련 바이오기업들은 발병이전의 진단 이나 발병 이후 치료를 위한 약물 개발에 주목해 왔다. 이에 반해 노보믹스는 암 발병 환자의 수술 이후단계에 주목하고 있다.

노보믹스는 수술 이후 다수의 유전자 진단을 통해 환자의 예후를 판단하고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현존하는 수 백가지의 치료법과 약물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선택하도록 돕는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한다. 알고리즘에 따라 상황별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컨설팅' 정보를 제공하는 셈이다. 가장 적절한 치료전략을 통해 불필요한 약제나 치료법을 피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콘텐츠 활용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들은 단순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효과적 응용을 통해 활용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암 유전체 진단과 개발 알고리즘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노보믹스는 연세대학과 협력해 전세계적 빅데이터와 한국 환자 샘플 분석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확인된 정보를 활용한 분자아형 분류 알고리즘을 개발중이다. 표준치료제가 듣지않는 '표준치료제 불응군'이나 다크메터군에 대한 분자 타깃치료에 관한 치료전략 개발 등에도 나서고 있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상용화를 준비중인 노보믹스는 글로벌 진단기기 개발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타깃치료 시료 및 키트 개발도 준비중이다.

노보믹스 관계자는 "상반기중 투자를 통해 GMP인증을 받은 클린룸과 상용 실험실 구축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다유전자 테스트에 따른 예후진단법과 시료 판매 등을 통해 의미있는 매출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용화 이후 대규모 헬스케어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및 동남아 시장내 진출을 위해 현지기업과의 협력 등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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