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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인베스트, 이동희 전 농금원 투자총괄 영입 지난해 4월 설립된 신생사…사세 확장 본격화

양정우 기자공개 2015-06-29 08:23:25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6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 이후인베스트먼트가 이동희 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총괄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섰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이후인베스트는 최근 이동희 전 농금원 투자관리부 부장을 핵심 투자심사역으로 영입했다. 지난달 초 농금원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이 심사역은 그동안 농수산식품모태펀드(MIFAFF Fund of Funds)의 출자를 받은 농식품투자조합 관리를 총괄해왔다.

이 심사역이 합류한 이후인베스트는 올해부터 벤처조합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신생사지만 설립 2개월만에 첫 벤처조합인 'DS-KMCF 이후투자조합1호(57억 원)'를 결성한 데 이어 '펀드덕유-이후투자조합 2호(57억 원)'를 연이어 조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트랙레코드가 없는 탓에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보다는 기업 위주로 출자 약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인베스트는 박철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전 이사가 대표이사 자리에 있다. 박 대표는 옛 아시아인베스트먼트(HQ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있을 때 바이오기업 아미코젠 투자를 이끌며 막대한 차익을 거둔 이력이 갖고 있다. 이후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로 자리를 옮겼으나 1년 만에 이후인베스트 창립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인베스트 창립멤버로는 박 대표를 포함해 정득용 심사역과 정태오 심사역이 있다. 정득용 심사역은 삼성벤처투자, 옛 한국기술투자(SBI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활약했고, 대신증권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 출신은 정태오 심사역은 대성창업투자 바이오 담당 심사역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금화홀딩스가 이후인베스트의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나머지 지분(40%)은 금화홀딩스 최대주주인 김정기씨가 보유하고 있다. 이후인베스트는 자본금 50억 원 기반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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