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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미술품 중개 '오픈갤러리' 투자 RCPS 20억 원 인수···젊은 화가 지원·렌탈시장 개척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5-10-19 08:23:3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4일 10: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미술품 중개 서비스 기업인 오픈갤러리에 투자했다. 설립한 지 2년 밖에 안된 창업초기 회사지만 미술품 렌탈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투자 규모는 20억 원으로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RCPS의 존속기간은 10년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8%다.

오픈갤러리는 지난 2013년 10월 설립한 창업초기 회사로 미술품 렌탈과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좋은 작품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의규 대표와 곽진열 이사, 홍지혜 이사 등 경영진들이 젊은 화가를 지원하면서도 미술품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위 있는 기관에서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의 서양화·동양화·팝아트 등 2800여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큐레이터와 상담을 통한 1대 1 작품 추천 서비스, 가상 인테리어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다. 렌탈 요금은 월 3만원 대부터 시작한다. 3개월마다 작품을 교체해주며 작품 구매 시에는 렌탈 비용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미술품 렌탈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반대 의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에 심사역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국내 미술품 렌탈시장은 아직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젊은 화가를 지원하면서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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