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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공여 주력 교보·HMC證, 우발부채 급증 [Credit Report]중소형 IB수익구조 한계 지적…IBK證, 레버리지 비율 '최대'

민경문 기자공개 2015-10-26 10:20:39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3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신용등급 A+급 증권사 가운데 교보증권과 HMC투자증권의 우발부채 비중이 최근 4년 간 가장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확약과 같은 신용공여 업무를 중심으로 IB수익을 무리하게 늘려왔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직접적인 신용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2일 'A+ 신용등급 증권사 Peer Anlaysis'라는 보고서를 내고 한화, 교보, HMC, KB, IBK, SK증권 등 A+증권사 6곳에 대한 수익 구조 및 유동성 리스크를 진단했다. 중소형증권사로 분류되는 이들 A+증권사의 경우 위탁매매보다는 자기매매와 기업금융(IB)에 대한 수익 비중을 키워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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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용평가 참조
한국신용평가가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A+증권사 6곳의 실적 추이를 조사한 결과 HMC투자증권과 교보증권 그리고 IBK투자증권의 IB수익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화증권, SK증권, KB투자증권의 경우 4년 간 변동폭이 비교적 크지 않았다.

눈 여겨 볼 점은 한화·SK증권 등의 회사채 인수 및 주선 수수료가 자체 IB수익 대부분 비중을 차지하는 데 반해 HMC투자증권은 3% 내외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교보증권도 인수·주선 비중이 2013년 40%를 넘었지만 올해 상반기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교보증권과 HMC투자증권의 IB수익은 대부분 매입약정·확약이나 채무보증 등 신용보강 약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에서 발생했다. 그 결과 수익 증가에 비례해 우발부채 역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증권사의 신용공여는 대부분 건설사 PF 관련 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과정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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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용평가 참조
교보증권의 경우 2011년만 해도 우발부채액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 상반기 1조 5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A+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교보증권은 ELS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의 발행 잔액도 이들 중에 최대를 기록하고 있어 관련 운용 위험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 역시 우발부채액이 1조 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지난 4년 간 신용공여에 IB여력을 집중해 왔다. 한화증권, KB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의 우발부채액이 5000억 원 내외라는 점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교보증권과 HMC투자증권은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 측면에서도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지선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A+ 신용등급 증권사의 자기자본대비 신용공여 약정 규모는 최근 3~4년사이 대부분 100%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했다"며 "이는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유동성 및 신용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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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용평가 참조
유동성리스크의 척도가 되는 레버리지비율을 살펴보면 IBK투자증권의 확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까지 레버리지가 4배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 기준 10배에 육박했다. 한신평 측은 "올해 7월에 실시한 1000억 원 유상증자를 반영할 경우 자본은 5000억 원으로 늘어나 레버리지비율은 8배 내외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의 경우 회사채, 콜머니, 일반 차입금 등 실질 차입부채가 자기자본 규모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최근 실적 개선에 따른 자본 증가가 동반되면서 비율이 소폭 개선 됐으나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여타 A+ 증권사의 차입부채비율은 10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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