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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폴리스, 감마누 투자 원금 회수 감마누 무상증자로 16억→10억 투자원금 변경 효과

박제언 기자공개 2015-11-19 08:14:54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6일 11: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이하 이노폴리스)가 전자 통신부품 제조업체 감마누에 대한 일부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평균 투자단가 대비 투자 원금 대부분을 이미 회수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노폴리스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보유 중인 감마누 주식을 9만 1965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매각 후 거둬들인 금액은 10억 2600만 원정도다.

이노폴리스는 '2011KIF-이노폴리스IT전문투자조합'를 통해 지난 2012년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감마누 주식을 인수했다. 기존 키움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했던 감마누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이었다.

이노폴리스가 당시 인수한 가격은 주당 8000원이었다. 총 16억 원을 들여 20만 64주를 인수했다. 이후 감마누는 작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고 지난 2월 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시행했다. 이노폴리스는 10만 32주의 신주를 받게 됐다.

감마누의 무상증자는 이노폴리스의 평균 투자단가를 주당 5333원으로 떨어뜨리는 효과를 냈다. 투자 당시 주식수를 평균 단가에 곱하면 10억 6700만 원 정도로 계산된다. 이 때문에 이번 매각은 투자 원금 회수로 해석된다.

이노폴리스에 남은 감마누 주식은 20만 8131주 정도다. 최근 감마누의 주가가 하락해 주당 7700원 안팎에서 움직이는 점을 고려하면 16억 원 정도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이는 이노폴리스의 투자 순수익으로 볼 수 있다.

이노폴리스 관계자는 "감마누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라며 "이번 매각은 펀드 출자자(LP)에 대한 분배 차원에서 일부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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