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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앞둔 세종텔레콤 주가 급등, 신금투 '함박웃음' 제4통신사 선정 유력, 주가 상승 모멘텀…수수료율 2.5%

배지원 기자공개 2016-01-28 15:59:53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7일 08: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텔레콤(옛 온세텔레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유상증자 딜의 대표주관사를 맡은 신한금융투자가 큰 수수료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말 세종텔레콤은 약 130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이중 신한금융투자가 받게 되는 수수료는 발행규모의 약 2.5% 수준이다. 1305억 원 규모를 증자할 경우 33억 원 정도의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유상증자는 3월에 실시한다.

1차, 2차 확정가액을 정하기 전 세종텔레콤의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다. 미래과학창조부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정책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말 제4이통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시점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세종텔레콤이 유력한 후보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1년 전만 해도 400~5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최고 363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한 달간 평균 주가는 2278원, 전일(26일) 기준 종가는 2395원이다. 지난 석 달간 주가가 약 5배로 뛴 것이다.

현재 오른 주가가 확정가액에 반영될 경우 자연스레 신한금융투자가 받는 수수료도 높아진다. 확정발행가액이 1600원만 돼도 40억 원 상당의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개월, 1주일간 주가의 가중평균치, 기산일의 주가 등을 반영한 뒤 할인율 30%를 적용해 발행가를 정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권 획득이나 사업참여가 불발되면 주가의 내리막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제4통신사 허가를 위한 합숙 심사에 돌입했다.

2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1차 심사는 기간통신사업 허가심사다. 사실상 1차 심사가 마무리되는 27~28일 제4통신사 사업자가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때 선정사업자가 결정되면 1박2일간 주파수할당 심사가 2차로 진행된다.

현재 제4통신사에 신청서를 제출한 3사 중 이처럼 주가가 급격히 오른 기업은 세종텔레콤이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오르면서 정부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개미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정부에게 책임의 화살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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