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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돈의문3구역'에 초대형 오피스 건립 금호산업 중단 사업장, NPL 매입 '3500억' PF 대출

김지성 기자공개 2016-02-11 08:12:47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4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이 금호산업 워크아웃으로 중단된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권을 확보해 재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일정에 착수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하나자산신탁과 손잡고 서울 돈의문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게이트타워개발사업)에 들어갔다. 현재 효성은 추가 토지를 매입하면서 철거 및 이주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시공을 맡은 금호산업이 PF 연대보증 등 자금 조달 책임을 맡아 끌어왔다. 주택시장 침체에 다른 자금난으로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2009년 이후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금호산업은 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단과 맺은 자산 매각 합의에 따라 돈의문3구역 PF 대출 채권을 NPL 시장에 내놨다. 하나자산신탁이 이를 사들여 시공사로 효성을 선택했다.

오피스 규모는 프라임급으로 기존 금호산업이 짰던 계획(지하 7층~지상 27층, 연면적 8만 2332㎡)에 기초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지 맞은편 농협 본사 빌딩(서울 중구 충정로1가)보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착공 전 문화재 지표조사 등 각종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준공은 빠르면 2019년 말쯤으로 예상된다. 예상 임대료는 연면적 3.3㎡당 최소 1600만~1700만 원대다.

효성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PF 대출채권 유동화 방식으로 3500억 원을 조달했다. 원금을 최종 회차 유동화증권의 만기일인 2020년 1월 20일에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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