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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펀드, KT캐피탈 RCPS 투자 펀딩 순항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접촉, 이르면 이달 자금 모집

윤지혜 기자공개 2016-02-15 10:48:43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2일 15: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캐피탈 전환상환우선주(RCPS) 투자를 추진 중인 보고인베스트먼트의 프로젝트 펀드 조성 작업이 순항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 출자자 모집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고인베스트먼트는 KT캐피탈 RCPS 인수에 쓰일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위해 국내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들에게 출자를 요청한 상태다.

보고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복수의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투자 의향을 받았으며, 내부 승인 및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남겨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의 관심이 상당해 목표 수준의 자금 모집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C플라워는 지난달 KT캐피탈을 주체로 내세워 HK저축은행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JC플라워는 투자파트너로 보고인베스트먼트를 끌어들여 인수 대금 2224억 원 중 1950억 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KT캐피탈은 보고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RCPS를 발행해 HK저축은행 인수 대금을 치를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은 JC플라워가 유상증자 신주 인수 방식으로 KT캐피탈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RCPS 상환 부담은 발행사인 KT캐피탈이 아니라 최대주주인 JC플라워가 짊어지기로 했다. JC플라워는 KT캐피탈 RCPS 인수자인 보고인베스트먼트가 5년 안에 투자회수(엑시트)에 나설 수 있도록 협조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보장 수익률 7%를 얹어 투자 원금과 이자를 보존한다.

KT캐피탈의 내부 자금은 275억 안팎에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JC플라워는 무리하게 내부 자금을 활용할 경우 KT캐피탈의 신용 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인수주체인 KT캐피탈의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는 구조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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