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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그룹, 문화공장 통해 영화 '순정' 투자 오는 24일 개봉...'거짓말', '검은 사제들' 등에도 기투자

김나영 기자공개 2016-02-19 14:44:17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9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명그룹이 계열사 대명문화공장을 통해 영화 '순정'에 투자하며 공동제공에 이름을 올렸다. 대명문화공장은 첫사랑의 설렘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순정'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정'은 오는 24일 개봉으로 EXO의 디오 도경수와 배우 김소현의 멜로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용은 라디오 DJ 형준에게 생방송 중 낯익은 이름이 적힌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한다. 전체적으로는 편지를 통해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의 우정을 담은 감성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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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명문화공장은 지난해 독립예술영화 '거짓말'과 영화 '검은 사제들'에도 투자했다. '거짓말'은 제공·배급, '검은 사제들'은 공동제공이다. 이어 올해 첫 투자 작품으로 '순정'을 택하게 되면서 영화업계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지향하는 대명문화공장은 2009년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주로 국내 영화의 제작과 투자를 비롯해 드라마, 콘서트, 공연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제공·배급으로 주목받았으며 각종 영화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정길 대명문화공장 팀장은 "영화 '순정'은 현 시대를 사는 관객에게 있어 과거의 사랑과 추억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확신해 투자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순정을 관람한 관객들이 잠시나마 잊었던 추억과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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