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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생명, 美 LSK바이오 지분 투자 LSK바이오, 상반기 중 표적항암제 임상3상 진입

박제언 기자공개 2016-04-05 08:13:2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4일 14: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옛 에너지솔루션즈)이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모회사인 에이치엘비에서 투자한 미국 바이오 회사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소재한 LSK바이오파트너스(LSK BioPartners, Inc., 이하 LSK바이오)의 주식 10만 6300주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총 48억 7900여만 원으로 주당 4만 5894원정도다.

앞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달 10일 LSK바이오의 주식 7만 주를 취득했다. 이번 주식 인수로 LSK바이오의 지분 6.73%(17만 63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주식 인수는 구주 인수 방식이다. LSK바이오의 대표이사인 김성철 박사과 알렉스 김 부사장의 지분을 매입했다. 이들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모회사 에이치엘비의 비상근 등기임원으로 있다.

LSK바이오는 에이치엘비가 2005년 9월 2억 5900만 원을 들여 미국에 설립한 바이오회사다. 정확히는 에이치엘비의 전신인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이 설립한 회사다. 김성철 대표는 2005년부터 신생 미국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2008년 라이프코드인터내셔널을 인수한 후 미국에 있는 LSK바이오를 계속 자회사로 유지했다. 김성철 대표 외 최수환 박사(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 전 대표)도 LSK바이오의 최고재무담당이사(CFO)로 근무 중이다. 진양곤 회장이 경영권을 잡기 이전 에이치엘비의 전 경영진이 자회사 경영진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에이치엘비는 2005년부터 총 460억 원 이상 LSK바이오에 투입했다. 특히 지난해만 430억 원 가까이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을 통해 확보해 LSK바이오 총 지분율은 68.02%다.

LSK바이오의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멜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은 2014년 12월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여기에 미국(헌쯔만 암센터)과 한국(아산병원)에서 임상 2상a를 지난해 10월 완료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임상 3상을 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해 10월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가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인수한 회사다. 기존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이었으나 에이치엘비에 인수·합병(M&A)된 후 바이오 기업으로 체질 전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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