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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존속능력 의문 감사의견 '해소' 3년 연속 흑자 달성…완전자본잠식 탈피 과제 남아

심희진 기자공개 2016-04-18 08:14:0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2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웨이항공이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을 떨쳐냈다.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이란 해당 기업이 영업환경 악화,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존속하기 어려워 상장폐지될 위기에 놓였음을 의미한다. 티웨이항공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존속능력에 의문이 갈 만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회계법인의 감사 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의 감사를 맡은 대성회계법인 측은 "메르스라는 돌발변수로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05년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인 한성항공으로 출발했다. 3년여 만인 2008년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고 법원 관리 하에 기업회생절차에 착수했다. 2010년 5월 기업회생절차 종료와 함께 사명을 티웨이항공으로 변경한 후 항공기 3대를 이용해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영업적자 누적으로 결손금이 확대되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졌다. 2014년까지 감사를 맡아 온 삼일회계법인, 남일회계법인, 회계법인바른 등은 "여전히 회사의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총부채가 총자산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사항은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불러일으킬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취항지를 확대하고, 정비·운항인력을 일원화해 고정비용을 절감하는 데 주력했다. 수익성 향상에 힘쓴 결과 2013년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4년 78억 원, 2015년 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냈다.

다만 아직까지 완전자본잠식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티웨이항공은 흑자전환을 이룬 2013년부터 자본잠식 규모를 101억 원, 2014년 42억 원, 2015년 15억 원으로 줄이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동성 확보, 차입금 감축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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