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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플라워, HK저축은행 새로운 투자자 물색 나서 보고인베스트, KT캐피탈 RCPS 투자 참여않기로

윤지혜 기자공개 2016-04-19 09:02:07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2일 17: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캐피탈을 주체로 내세워 HK저축은행 인수를 추진중인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C플라워가 새로운 재무적투자자를 물색중이다. 기존 투자 파트너로 끌어들였던 보고인베스트먼트가 KT캐피탈 전환상환우선주(RCPS) 투자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C플라워는 HK저축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재무적투자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투자기관 한 곳과 협상을 진행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C플라워는 본계약 체결 당시 투자파트너로 보고인베스트먼트를 끌어들였다. KT캐피탈이 보고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RCPS를 발행해 HK저축은행 인수 대금의 대부분을 치르고, 부족한 부분은 KT캐피탈 자체자금과 JC플라워 일부 자금으로 보완하는 구조다.

보고인베스트먼트는 KT캐피탈 인수에 쓰일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위해 국내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들에게 출자를 요청했지만 여전채 시장 악화 등을 이유로 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었다. 최근 보고인베스트 측은 이번 거래 투자에 참여하지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KT캐피탈 대주주인 JC플라워와 매각자인 MBK파트너스는 HK저축은행 경영권 이전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JC플라워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이슈와 자금 조달을 감안해 보유 포트폴리오 기업 중 하나인 KT캐피탈을 직접 인수주체로 앞세웠다.

JC플라워 측은 펀드 자금 모집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4월 말 거래를 종결할 방침이었지만 투자자를 변경하게 되면서 예정보다 거래 마무리 시점이 늦춰질 전망이다. 거래 대상은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HK저축은행 지분 98.6%로 거래금액은 2224억 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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