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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인터코스, 코넥스 입성 지분율 8.54%…작년 실적 크게 개선돼

현대준 기자공개 2016-04-22 08:13:48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9일 16: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화장품·의약외품 제조업체 인터코스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작년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코넥스 시장을 거쳐 코스닥시장 이전상장까지 노릴 가능성이 있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인터코스는 전날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지정자문사는 KB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인터코스는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사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인터코스는 특히 ODM 사업을 통해서 위탁받은 제품의 개발을 완료한 뒤 생산·공급에 나서면서 독자적인 기술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인터코스의 경쟁력은 폭넓은 제품군이다. 인터코스의 주요 제품군은 샴푸, 린스, 바디워시, 에센스, 크림 등 화장품에 염모제, 제모제, 여드름/아토피 클렌져액 등 의약외품까지 포함된다. 특히 인터코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인터코스는 올해 초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원익 2015 Hidden Opportunity 투자조합'을 통해 인터코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2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 확보한 인터코스 지분은 8.54%(4357주)다.

인터코스가 지난 해 눈에 띄는 실적개선을 이뤄낸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인터코스는 작년 매출액 61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인터코스는 2014년 매출액 1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났다. 인터코스는 작년 11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4년 영업이익 1억 8000만 원, 당기순이익 1억 6000만 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원익투자파트너스의 회수기대감도 덩달아 올라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기타 ODM업체들 역시 선전하면서 화장품시장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코스는 코넥스시장 입성을 시작으로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까지 바라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터코스의 최대주주는 김주덕 최고경영자(CEO)로 총 지분의 21.57%에 해당하는 1만 1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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