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리테일, 'KT캐피탈 회사채' 독점 판매 100억 원 한도, 연 이자율 2.92%
최은진 기자공개 2016-06-14 10:40:59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0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최근 인수한 KT캐피탈 회사채의 일부분을 리테일(Retail)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이자율은 연 3% 가량으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리테일 각 영업점을 통해 KT캐피탈 회사채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한도는 약 100억 원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KT캐피탈 회사채 400억 원 가량을 총액인수방식으로 취득했다. 이 중 100억 원을 리테일 고객에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KT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0,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판매중인 상품은 지난 4월 28일 발행됐고, 만기는 3년 뒤인 오는 2019년 4월 29일이다. 연 이자율은 3.3%,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은 발행일로부터 1년 후부터 행사 가능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KT캐피탈 회사채에 대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25%로 떨어진 상황에서, 안정성적이면서도 시중금리 이상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은행환산수익률은 연 2.92%로,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1.4~1.6%라는 점과 비교해 1%p 이상 높은 셈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상품은 메리츠종금증권도 함께 투자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안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KT캐피탈 회사채는 A등급으로 안정적이며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