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세, 헤지펀드 진출 검토故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 차남 설윤성 토터스파트너스 대표
김일권 기자공개 2016-07-07 10:48:54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5일 10: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故) 설원량 전 대한전선 회장의 차남인 설윤성 대표가 운영하는 토터스파트너스가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재벌 2세가 운용하는 헤지펀드가 나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터스파트너스는 올해 안으로 투자일임업 및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력 보강을 위해 투자분석 및 리서치 관련 경력직 채용에도 나섰다.
토터스파트너스는 가치투자 하우스를 지향하는 투자전문회사로 설 대표가 회사경영과 포트폴리오매니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 타계한 설원량 대한전선 전 회장의 차남이다.
설원량 전 회장은 대한전선의 창업자인 고 설경동 전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지난 1978년 대한전선의 회장에 오른 후 회사를 중견그룹의 위치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터스파트너스의 헤지펀드 준비 소식에 국내 최초로 재벌 2세가 운용하는 헤지펀드가 나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벌 2세가 헤지펀드에 자금을 투자했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헤지펀드를 직접 운용한다고 알려진 것은 아직까지 없었다
토터스파트너스의 헤지펀드 진출이 관심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지금까지 보여준 운용 실력 때문이다. 토터스파트너스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로 지난해 3분기 현재까지 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 102.6%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56%, 코스닥이 41.48%의 증감률을 각각 기록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연평균 수익률은 18%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토터스파트너스는 시황 예측을 배제하고 바틈업(bottom up) 방식으로 종목을 선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설 대표는 다른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소외된 종목 가운데서 '흙 속의 진주' 같은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설 대표는 2006년 학업을 마치고 귀국, 병역특례요원으로 근무하면서부터 주식 투자에 빠져든 것으로 전해진다. 전업 투자자문사인 가치투자자문에서 1년 간 근무한 후 지금의 토터스파트너스를 차리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재벌 2세가 운용하는 헤지펀드가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주식 운용을 통해 보여준 수익률이 괜찮았기 때문에 헤지펀드를 운용하게 되면 어떤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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