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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이미지센서 업체 '옵토팩' 엑시트 시동 투자 2년만에 투자단가 약 200% 수익

정강훈 기자공개 2016-08-09 08:21:46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5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래티넘기술투자(이하 플래티넘)가 지난달 코스닥에 입성한 옵토팩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투자한지 2년 만에 원금 대비 2배의 수익을 거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플래티넘은 운용 중인 벤처조합으로 보유하고 있는 옵토팩의 보통주 6만2000 주를 최근 장내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분할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약 9980 원으로 총 6억 2000만 원을 거둬들였다.

플래티넘은 지난 2014년 10월 '플래티넘-큰성장펀드'를 통해 옵토팩의 보통주 20만 주를 인수했다. 투자원금은 10억 원으로 투자단가는 주당 5000 원이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대비 2배 가량의 수익을 거둬들인 셈이다.

플래티넘은 '플래티넘-큰성장펀드'외에도 '플래티넘-일자리창출펀드'를 통해 옵토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플래티넘의 잔여 지분은 총 23만8000 주로 전체 주식의 4.84%에 해당한다. 아직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지분 비율이 높은 만큼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회수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매각과 비슷한 단가로 회수할 시 2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이번 매각이 진행된 '플래티넘-큰성장펀드'는 이전에도 다수의 투자 업체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14년 상장한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아스트, 지난해 코스닥에 입성한 2차전지 관련 업체 엔에스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플래티넘-큰성장펀드'가 운용기간 3년차임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에 따라 플래티넘의 대표 트랙 레코드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3년 설립된 옵토팩은 이미지센서 반도체와 관련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수출 위주의 기업으로 90% 이상의 매출이 중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2014년 10월 코넥스에 상장한 뒤 9개월 만인 지난달 20일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지난 1분기에 매출 88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 순이익 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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