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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몽골 자원개발 사업 순항 광구가치 '740억→920억' 증가… 내달 45억 추가 투자

현대준 기자공개 2016-08-22 08:24:1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9일 1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부품업체인 파트론이 자회사 엘컴텍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이 순항 중이다. 금과 구리 등을 채굴하기 위해 몽골에서 개발 중인 광구의 가치가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트론은 해당 광구 개발과 정밀탐사를 위해 다음 달 해외 자회사 두 곳을 통해 45억 원 가량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파트론은 자회사 엘컴텍이 몽골에서 개발하고 있는 광구 세 곳의 순현재가치가 6600만 달러(한화 약 740억 원)에서 8200만 달러(한화 약 920억 원)로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파트론은 해당 광구의 정밀탐사를 위해 다음 달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연태파트론전자와 연태파트론정밀전자를 통해 각각 200만 달러씩 총 400만 달러(한화 약 45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엘컴텍은 몽골에 설립한 현지법인 'AGM MINING'을 통해서 광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우문고비 서북지역에 위치한 세 광구에서 금, 은, 구리, 아연 등을 포함한 복합광물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파트론은 지난해 6월 53억 원을 투자해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올해 5월 해당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채굴권으로 전환 완료했다.

특히 해당 지역에 대한 예상가치가 증가하면서 사업성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제표준 보고서(CEA Report)에 따르면 현재 엘컴텍이 탐사 중인 토롬콩(Toromkhon), 알랙샌드(Alag Shand), 탐갓(Tamgat)의 가치는 8200만 달러로 전보다 1200만 달러 증가했다. 향후 정밀탐사가 이뤄지면 광구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구사업은 파트론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파트론은 삼성전자 1차 협력사(벤더)로 스마트폰에 쓰이는 카메라모듈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파트론은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모듈의 메인 공급처로 선정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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