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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노, 154억 공모에 IPO 수수료 4% 대표주관 한국證, 6억 수임…부산영남센터와 오랜 인연 훈풍

신민규 기자공개 2016-09-01 07:52:54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9일 1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유니테크노가 기업공개(IPO) 수수료를 4%로 책정했다. 업계 평균치인 3%를 웃돈다. 최근 냉랭한 공모주 시장에도 불구하고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의 오랜 인연이 훈풍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테크노는 이달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상장 주관사에 지급하는 인수수수료를 4%로 제시했다. 공모규모 154억 원을 감안하면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최소 6억 원 이상을 수수료로 확보하게 된다.

인수수수료 4%는 업계 저가수임 경쟁구도를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통한다. 지난해 공모 규모 1000억 원 이상 기업의 평균 상장 수수료는 1.51%였다. 500억 원~1000억 원 사이의 기업들은 1.47%를 제시했다. 나머지 100억 원~500억 원 사이 기업들은 약 3.35%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유니테크노는 당초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인수수수료를 별도의 조정없이 수용했다. 오랫동안 한국투자증권이 유니테크노 측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발품을 팔아온 점을 인정해준 셈이다.

특히 현지 영업인력이 밀착해 IB영업을 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 딜은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의 여의도 본사 인력이 아닌 부산영남센터 인력들이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테크노는 1993년부터 부산 사하구를 연고지로 성장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원거리에 있는 영남지역 기업에 대해 부산영남센터가 전담해서 영업할 수 있도록 맡겨왔다.

유니테크노가 상당한 수수료로 한국투자증권과의 의리를 지키면서 한국투자증권 측도 청약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인기 업종을 위주로 IPO 기업들이 수요예측에 실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투자증권이 발군의 마케팅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니테크노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00원 ~ 1만1500원이다.

비교기업은 네오오토, 금호에이치티, 삼원강재 등을 선정해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합산한 순이익은 71억 원. 할인율을 감안한 시가총액은 690억 원 안팎이다.

순이익 자체는 높지 않지만 영업이익률이 증가추세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13년만 해도 영업이익률은 2.24%에 불과했다. 2014년 8.51%, 2015년 9.2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니테크노는 자동차 엔진의 파워트레인용 플라스틱 사출품이나 자동차용 전장품의 플라스틱 부품 및 조립, 전동식파워스티어링 휠의 핵심 부품인 모터의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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