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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PE, 자동화 부품사 'SBC리니어' 인수 구주 100%+RCPS 인수가 400억, 올해 EBITDA 63억 기대

김창경 기자공개 2016-09-01 18:24:50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1일 18: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이하 유진PE)가 공장 자동화 부품회사 SBC리니어를 인수했다. SBC리니어는 국내외 산업설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의 필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SBC리니어는 실적악화에 시달리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PE는 최근 SBC리니어를 약 400억 원에 인수 완료했다. 정영재 SBC리니어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85.25%를 포함한 구주 전량과 SBC리니어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일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SBC리니어는 지난 1997년 산업 자동화 설비 시스템 구축의 필수 부품인 리니어 레일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공정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20년 이상 국내 100여 개, 해외 35개국 50여 개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23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SBC리니어는 생산증대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김포공장에서 충주산업단지로의 공장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안에 공장 이전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2016년 SBC리니어의 실적은 매출액 4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63억 원으로 기대된다.

2011년만 해도 SBC리니어의 영업이익은 50억 원을 넘어섰다. 2012년부터 외부 소송 등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어려워지자 실적악화에 시달렸다. 2014년에는 9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말 소송 등이 정리되고 2015년에는 13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SBC리니어는 리니어 레일시스템 품목을 대폭 늘리고, 공정 효율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4년 이내에 신규사업 등을 통해 10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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