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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한투파서 신임 CFO 영입 '해외통' 이상진 이사 신규 선임, 도미누스 PE 등서 투자 담당

김나영 기자공개 2016-09-09 08:06:00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6일 16: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기업 올릭스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올릭스가 코스닥 기술성 평가로 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외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는 재무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최근 이상진 씨를 CFO(이사)로 영입했다. 이 이사는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사모투자(PE) 부문의 팀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이 이사는 앞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서도 PE 부문의 투자를 담당했다. 미국 케이스위스, 대우 파키스탄 익스프레스 버스와 같은 해외 바이아웃(Buy-out) 딜에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이외에 신한기계, 이니시스, KG이티에스, KTE, 명신산업 등의 딜도 이 이사의 손을 거쳤다.

벤처캐피탈업계에 몸담기 전 이 이사는 삼일회계법인에서 파이낸셜 서비스, 어슈어런스, 딜 비즈니스 등을 수행했다. 국내와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모두 취득한 이 이사는 올릭스의 재무 전문가로서 상장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기존 올릭스의 CFO직은 공석이었다.

해외 파트너십을 통한 조인트벤처 운용도 이 이사의 몫이 될 전망이다. 올릭스의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원천기술은 플랫폼 역할을 한다. 해외 제약사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기술 교류와 활용에는 이 이사의 네트워크가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올릭스는 새로운 CFO의 영입으로 상장 추진을 비롯해 국내외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파트너십 운영이 요구되는 부문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릭스는 최근 2년간 벤처캐피탈업계로부터 130억 원을 유치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릭스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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