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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 2년내 통신사업 수준 수익낼 것" [IR Briefing]4Q에 분기 BEP달성 후 내년 수익 창출 본격화 관측

장소희 기자공개 2016-10-31 08:08:4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8일 17: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IPTV사업으로 2년 내에 기존 통신사업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올 4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28일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IPTV사업에서의 수익성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와 전망을 내놨다.

신광식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IPTV사업에서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보고 있고 독보적인 1위 사업자 유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1~2년 내에는 기존 통신사업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IPTV에서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전무는 "올 4분기에 분기 BEP를 달성하고 2017년에는 연간 기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시장에서 가입자 유치와 콘텐츠 수급, 결합상품 판매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IPTV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이 시작되면 부동산 사업과 함께 KT 실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전무는 "현재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지만 IPTV사업과 부동산 수익 등으로 유선전화 매출 감소분을 충분히 커버할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비용절감과 신성장동력의 성과까지 더해지면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통합 방송법 개정을 놓고 이동통신업체들과 케이블TV업체들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KT는 이 같은 유료방송시장 변화를 당분간은 지켜보겠다는 입장도 명확히 했다.

신 전무는 "통합 방송법 논의가 최근 이뤄지고 있는데 유료방송 규제 틀을 투명화하고 일원화한다는 취지에서 보면 긍정적"이라며 "세부내용에 대한 KT의 구체적 유·불리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황창규 회장의 재신임 여부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황 회장은 지난 2014년 1월 제 13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임기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최고경영책임자(CEO) 선임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신 전무는 "CEO선임 절차는 CEO 추천위원회를 우선 꾸리고 이를 통해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연임 여부가 결정되고 현재는 이 상황에 대해서 진행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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