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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내년 미얀마에 생산법인 설립 조만간 현지 실사 착수… 동남아시아 전선시장 선점 목표

현대준 기자공개 2016-11-08 08:20:46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4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아시아가 내년 미얀마에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현재 진출한 베트남은 넘어 동남아시아 전선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4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내년 안에 미얀마에 생산법인과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관련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미얀마 진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현지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의 경제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조기 진출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 2개 생산법인을 보유 중인 LS전선아시아는 주변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동남아 전선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아시아의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베트남을 비롯한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메콩강 지역 나라들이 모두 연평균 6% 이상의 고공성장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공략해 LS전선아시아를 동남아 1위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다음 진출 지역으로 미얀마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경제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데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의지가 높기 때문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2016년 아시아 개발도상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경제는 지난해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인 11%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최소 8% 이상의 경제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8.3%로 제시되고 있다.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얀마 신정부의 경제 정책도 주목된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7월 재정관리개발, 민영화, 인적자원개발, 경제기반확충, 산업균영화 등 12개 경제 정책을 발표하며 고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 같은 정책에 따라 전력, 도로 등 기반시설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 향후 미얀마 전선시장 규모는 수년 안에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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