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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임박 피씨엘, VC 효자 종목 등극할까 다중 체외 진단 키트 개발 업체...5개 기관 투자자 '러브콜'

신수아 기자공개 2016-12-12 08:20:4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8일 09: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한 피씨엘(PCL)의 상장이 임박하며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의 회수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2배~3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피씨엘은 오는 14일 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12월 말 상장을 목표로 남은 공모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피씨엘은 공모 주식수는 총 150만 주.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만1300~1만44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총 169억~216억 원을 조달하겠는 계획이다. 상장 후 공모가 밴드에서 주가가 형성된다면 피씨엘의 기업가치는 1088억~12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혈액을 통해 여러 질환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생산해 온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이 키트를 사용하면 에이즈 바이러스를 비롯해,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말라리아 등의 감염 여부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피씨엘의 체외 진단 제품은 3차원 항원 고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기술 대비 한번에 많은 양의 항원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어 여러가지 질병이 하나의 키트로 검출 가능하게 됐다. 즉 각각의 질병 진단을 위해 개별 키트를 사용할 때보다 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피씨엘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러브콜은 이미 오래전 부터 이어져왔다. 2012년 한화인베스트먼트가 15억 원을 투자한 이후, 이듬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산은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현대기업금융 등이 총 45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말 초기 투자자들은 보유하고 있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2015년 말 기준 한화인베스트먼트가 14.5%(50만 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7.5%(25만862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KB인베스트먼트·현대기업금융·산은캐피탈이 각각 5%(17만2412주)를 보유한 상황이다. 이들 초기 투자자들은 약 3000원~ 5800원선에서 각각 투자에 나섰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에도 투자 러시는 계속됐다. 미래에셋벤처와 DSC인베스트먼트도 총 15억 5000만 원 을 투자하며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두 회사는 현재 약 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희망 공모가격에서 상장 후 주가가 형성된다면 투자자들은 최소 2배~3배의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여기에 바이오 종목이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 될 경우 수익률은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피씨엘은 진일보된 체외 진단 플랫폼을 확보한 기업으로 단기간내에 상용화가 가능하며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있다"며 "안정적인 상장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높은 기업가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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