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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비투링크', 200억 투자유치 추진 2017년 상반기 조달 목표 ···해외 시장 공략 강화

김동희 기자공개 2016-12-16 09:06:0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4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뷰티 커머스 스타트업인 비투링크(B2LiNK)가 2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뷰티 브랜드에 직접 투자하거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다.

2017년 상반기 자금조달을 목표로 일부 벤처캐피탈과 증권사 투자담당자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투링크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등에 K뷰티 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7월 설립된 초기 기업이지만 가파른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다.

비투링크는 지난해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50억 원 안팎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를 지나면서 손익분기점(BEP)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개발한 IT 공급망 시스템(가칭 E-SCM)을 활용해 각 지역에 특화된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구사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비투링크는 중국 최대 티몰운영대행사인 '릴리앤뷰티' 를 포함해 왕홍 기업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천연화장품 브랜드 '스킨천사' 를 인수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터인 앤드비욘드 아메리카 (AndBeyond America LLC)와 함께 내년 상반기 미국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북미, 남미, 동남아, 중동 등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일부도 해외사업 확대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투링크 이소형 대표는 "비투링크는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이제는) 중국을 넘어 미국, 유럽 등 전세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뷰티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투링크는 그 동안 4차례의 투자를 받았다. DS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KTB네트워크, IBK기업은행-SK증권, 중국 디티캐피탈(DT Capital) 등이 총 103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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