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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 갤럭시S8 ‘방열시트' 최초 공급 전망 노트서 갤럭시 시리즈로 제품군 확대…백플레이트 신규공급 더해 '겹호재'

이경주 기자공개 2017-01-24 08:19:1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0일 15: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부품 소재전문기업 이녹스가 삼성전자 갤럭시S8(가칭) 시리즈에 처음으로 ‘방열시트'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갤럭시S8용 OLED패널 보호필름인 백플레이트(BackPlate) 최초 공급과 더불어 ‘겹호재'를 맞았다는 평가다. 신제품 효과로 올해 최대 1500억 원 수준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녹스는 갤럭시S8 시리즈용 ‘방열시트'를 공급하기로 삼성전자와 협의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파악된다. 공급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메인벤더가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녹스는 재작년부터 갤럭시노트5와 노트7 등 노트시리즈에는 방열시트를 공급해왔지만 갤럭시 시리즈 공급은 처음이다. 노트시리즈에는 방열시트와 디지타이저(Digitizer)용 EMI차폐필름을 결합한 일체형 EMI차폐필름 공급을 이녹스가 도맡았다.

디지타이저는 필기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대면적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으로 인터플렉스가 지난해 단독공급했었다. 인터플렉스가 이녹스로부터 일체형 EMI차폐필름을 받아 디지타이저 완성품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납품했던 구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이슈를 계기로 차기작에서는 방열성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이녹스 방열시트를 처음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녹스가 노트시리즈에서 메인벤더였기 때문에 갤럭시 시리즈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방열시트 시장에서 국내에 이녹스 경쟁사가 있긴 하지만 규모가 작아 삼성전자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왔다"며 "이에 이녹스가 갤럭시S8용 방열시트 대부분을 전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녹스는 백플레이트까지 갤럭시S8에 새롭게 공급하며 겹호재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플레이트는 지난해까지 OLED패널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일본업체에 의존하던 부품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녹스가 갤럭시S8 메인벤더 지위를 부여 받으며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녹스는 방열시트와 백플레이트가 제품믹스에 새롭게 추가되며 올해 신규매출이 최소 1000억 원에서 최대 1500억 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녹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1800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대형 수주라 할 수 있다.

이녹스 사업부는 크게 반도체 패키지 소재를 담당하는 이노셈(INNOSEM)과 스마트폰 FPCB 담당 이노플렉스(INNOFLEX), OLED패널 소재 담당 이놀레드(INNOLE) 등 3개로 나뉜다.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업은 이노플렉스로 지난해 3분기까지 약 10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방열시트는 이노플렉스 사업부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놀레드 사업부 매출은 같은 기간 220억 원 수준이지만, 백플레이트 신규공급으로 인해 올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녹스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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