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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옴니텔, '위지트'로 매각 이투데이 김상우 전 대표, 상장사 2곳 보유 예정

박제언 기자공개 2017-01-24 08:31:37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3일 15: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옴니텔의 주인이 바뀐다. 코스닥 상장사 위지트가 옴니텔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옴니텔 최대주주인 김경선 대표는 보유한 옴니텔 경영권 지분 전량(332만 3953주)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자는 위지트다. 매각 금액은 총 150억 원(주당 4513원)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위지트는 옴니텔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위지트가 보유하게 되는 옴니텔 지분은 221만 5968주(12.3%)로 총 100억 원어치다. 나머지110만 7985주(50억 원어치)는 위지트가 지정한 자가 매입할 예정이다.

옴니텔은 100억 원어치 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 5년 만기에 쿠폰 1%, 만기이자 3%로 설정된 CB다. 전환가액은 주당 3159원이다. 해당 CB는 미래핀테크 1호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한다. 미래핀테크 1호 투자조합도 위지트의 FI일 가능성이 높다. CB 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20일이다.

미래핀테크 1호 투자조합은 위지트가 옴니텔에서 전개할 사업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코스닥 상장사 M&A에 관련된 투자조합 명칭은 신규사업과 관련된 것이 많다"며 "향후 위지트가 옴니텔에서 핀테크 사업을 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위지트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식각이나 증착 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소모성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229억 57800만 원, 영업이익 24억 900만 원, 당기순이익 18억 6500만 원을 달성했다.

위지트는 주력 사업 외 또다른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김상우 대표측에 매각된 후 여러 회사나 조합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신규사업 추진 목적으로 투자한 회사는 합자회사까지 총 5곳이다. 여기에 투자조합 1개에도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사 차디오스텍 투자에 참여한 투자조합에도 조합원으로 참여한 적 있다. 다만 해당 투자조합의 차디오스텍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6개월만에 투자원금을 모두 회수하기도 했다.

위지트의 최대주주는 ㈜제이에스아이코리아다. ㈜제이에스아이코리아의 대표이사인 김문수 씨는 김상우 위지트 대표의 부친이다. 김상우 대표는 언론사 이투데이의 실질적 사주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위지트를 인수한 후 이투데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언론사와 코스닥 상장사간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지트가 인수한 옴니텔은 모바일 관련 쿠폰·상품권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228억 4900만 원, 영업손실 31억 5600만 원, 당기순손실 38억 33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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