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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인베스트, LP 선정 최고 벤처캐피탈 [2017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VC Fund Management House(LP상)

정강훈 기자공개 2017-02-24 15:52:28

[편집자주]

이 기사는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만든 자본시장 전문 매거진 thebell Insight(제22호) 2016 Korea Capital Market League Table 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L인베스트먼트가 유한책임출자자(LP)가 꼽은 최고의 벤처캐피탈로 선정됐다. SL인베스트먼트는 회수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LP들에게 큰 수익을 안긴 공로를 인정 받았다.

SL인베스트먼트는 24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과 주최·주관한 '2017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 시상식에서 'Best VC Fund Management House' 수상자로 선정됐다.

SL인베스트먼트는 2016년에 신규 펀드를 하나도 결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투자와 회수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거두며 탄탄한 트랙 레코드를 쌓았다. 초기기업 투자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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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대표(사진)는 "SL인베스트먼트를 믿고 출자해주신 LP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해드리겠다"며 "임직원들과 이 상의 영광을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SL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3개 벤처기업에 196억 원을 지원했다. 투자사례로 숙박 O2O업체 야놀자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야놀자가 발행한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

회수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SL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투자했던 큐리언트의 지분을 매각해 내부수익률(IRR) 164%, 투자수익률(ROI) 460%을 달성했다.

코아스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SL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3년 코아스템에 15억 원을 투자해 IRR 164%, ROR 460%의 수익을 거뒀다. 이 외에도 안트로젠(ROI 415%). 애니젠(ROI 415%), 제너셈(ROI 300%) 등의 지분 매각으로 짭짤한 이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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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인베스트먼트는 한국모태펀드, KDB산업은행, 국민연금 등 국내 대표 LP들의 출자금을 받고 있는데 성과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이 2010년 출자한 'SLi Growth Acceleration 펀드(약정총액 600억 원)'는 애니젠, 뉴파워프라즈마, 씨트리, 에스엔텍, 알엔투테크놀로지, 코아스템, 인트로메딕 등 이미 다수의 코스닥 상장사를 배출했다. 한국모태펀드가 앵커 LP로 참여한 'SLi 9호 초기기업 투자조합'도 기준 수익률 이상의 성과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김종욱 대표는 "운용 자산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는 적정 수준에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운용 전략"이라며 "바이오, ICT,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것과 동시에 초기투자 펀드와 그로쓰 캐피탈 펀드를 투 트랙(Two-Track)으로 운용하는 것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Best VC Fund Management House는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가 선정한 최고의 벤처캐피탈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들 LP는 각각 2~3곳씩 추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개최, 정량 평가를 거친 뒤 심사위원의 정성 평가를 통해 수상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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