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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피·힘스 'OLED' IPO 시장 '러브콜' 필옵틱스 예심결과 이르면 4월…상반기 내 상장 예정

배지원 기자공개 2017-03-30 15:37:03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8일 16: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OLED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이달 공모절차를 마무리하는 이엘피도 기업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뒤이어 등장하는 OLED 관련 업체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연내 상장 예정인 필옵틱스, 힘스, 선익시스템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옵틱스·힘스·선익시스템 등 연내 상장 타진…"3년간 공급 부족 예상"

필옵틱스는 미세 회로·패턴을 구현하는 광학장비 제조업체로 주로 삼성그룹에 납품을 맡고 있다. 필옵틱스는 신한금융투자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지난해 12월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4월 예비심사 결과를 받아볼 예정이다.

필옵틱스는 과거 한차례 IPO 심사를 철회하기도 했다. 2014년 수주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자 상장을 미뤘다. 지난해부터 OLED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다시 IPO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힘스와 선익시스템도 각각 이달 14일과 20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힘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검사장비 전문 제조기업이다. KB증권과 SK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08억 원, 순이익은 49억 5100만 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총 주식 496만 주 중 80만 주(16%)다.

선익시스템은 OLED 증착 장비업체다. OLED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도록 기판 위에 유기발광 물질을 입혀 주는 장비를 생산한다.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동아엘텍으로 선익시스템 지분 70.08%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까지는 OLED 수주 지연의 여파로 영업손실을 냈지만, 2016년 기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1050억 원, 순이익은 179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소형 OLED 패널 공급부족은 30% 수준"이라며 "이 같은 수급불균형은 약 3년 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OLED 패널 장착 비중이 높아지면서 검사장치, 부품 제조사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기업 납품 의존도 높아…중국시장 영향 비교적 적어

중소형 OLED 관련 업체는 대부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납품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다. 필옵틱스는 주요 제품으로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FPD),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광학장비 등을 생산한다. 2008~2010년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테크윈의 협력 업체로 등록됐다. 삼성그룹 매출 의존도가 높다.

이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엘피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고객사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되는 OLED 패널검사기로 창출되는 매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52.7%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매출 연관성이 절대적이다.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LCD 모듈 터치검사기는 약 21%, OLED 검사 시스템 수출로 들어오는 매출 비중은 약 26%를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실적은 매출액 309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도 선익시스템을 플렉시블 OLED용 공급사로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간재 중에서도 OLED, 반도체 등의 산업은 최근 중국 사드보복 조치에도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며 "특히 OLED 시장은 수요가 북미, 중국, 유럽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중국 수요 타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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