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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벤처캐피탈, 농식품펀드 잡아라 센트럴투자·미시간·타임와이즈·GB보스톤 등 VC 4곳 도전

양정우 기자공개 2017-04-03 08:30:0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9일 10: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문화콘텐츠 분야 벤처캐피탈이 농식품펀드 운용사(GP) 자리에 대거 도전했다. 문화콘텐츠 투자로 다진 프로젝트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농식품 투자에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미시간벤처캐피탈, GB보스톤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탈 4곳이 줄지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에 출자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모두 문화콘텐츠 섹터에서 영화와 공연 투자를 주도한 벤처투자사. 각자 '전공' 분야에서 독자적 입지를 갖춘 벤처캐피탈들이 농식품펀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 농금원의 정기 출자사업에 총 13곳의 도전자가 지원한 가운데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의 비중은 3분의 1에 육박한다. 이런 열기는 올해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근래 들어 여러 문화콘텐츠 벤처캐피탈이 수차례에 걸쳐 농금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트렌드를 농식품 투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실 영화 투자와 농식품 투자는 산업 영역은 다르지만 투자 방식이 유사하다. 모두 프로젝트투자 구조로 자금을 투입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프로젝트투자는 특정 사업단위(프로젝트)를 선택적으로 묶어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만 떼어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구조다. 다만 매번 현금흐름을 확인하고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다.

하지만 이런 업무에 능숙한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는 부담없이 농식품 투자에 뛰어들 수 있다. 사실 프로젝트투자가 주를 이루는 상황은 다른 중소형 벤처캐피탈 입장에서 하나의 진입 장벽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농식품펀드에 대한 업계의 재평가도 이들의 도전에 한 몫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기구로서 정책 목적 뿐 아니라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농림축산식품 분야(총 400억 원 규모, GP 2곳 선정)에 출자제안서를 제출했다. 미시간벤처캐피탈과 GB보스톤창투는 각각 ABC(총 400억 원, GP 2곳 선정)와 수산업(총 150억 원, GP 1곳 선정)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농금원은 지난 2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고 내달 말까지 농식품펀드 GP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농금원측은 올해 총 700억 원을 출자해 1150억 원 규모로 신규 농식품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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