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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창업투자,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 박현우 최대주주 출자…대신증권 출신 김상익 대표 지휘

강우석 기자공개 2017-04-05 10:52:57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3일 17: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업체인 수림창업투자가 헤지펀드 운용사를 관계사로 두게 됐다. 박현우 수림창업투자 최대주주 겸 나노신소재 부사장은 최근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림자산운용은 지난주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 초기 멤버로는 비상근이사 포함 6명의 인원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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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익 씨가 신설 법인을 이끌게 됐다. 김 씨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신금융그룹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했다. 대신경제연구소에 10년 간 몸담은 뒤 대신증권으로 옮겨 자동차·타이어 부문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이후에는 본사 주식부와 장안동지점장, 마포지점장 등을 거쳤다.

김 대표는 대형주를 매수하는 전략의 헤지펀드를 준비 중이다. 본사에서 리서치 및 고유자산운용 업무를 골고루 맡았던 경험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현재 경력직 펀드매니저를 물색 중이며 인력이 정비되는 대로 1호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김상익 수림자산운용 대표는 "대신증권에서 21년 간 근무하며 애널리스트, 프롭트레이더, 지점장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1호 펀드는 상장사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IPO 및 비상장기업 투자는 하지 않는다. 수림창업투자가 벤처회사 투자에 특화돼있는 만큼, 수림자산운용은 상장회사에 대한 투자에 전념할 방침이다.

김 대표와 최대주주인 박현우 씨는 대신증권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주)나노신소재의 오너 일가인 박현우 씨는 회사에 합류하기 전 대신증권, 대신경제연구소, 굿모닝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벤처캐피탈(VC) 업계 관계자는 "박현우 부사장이 오래 전부터 자산운용업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안다"며 "비상장사 투자 뿐 아니라 상장사 투자도 시작해 나름의 금융회사 라인업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소재 산업업체로 2000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억 원, 92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대표이사인 박장우 씨는 수림창업투자 및 수림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박현우 씨의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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