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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 포트폴리오 다변화…'제2도약' 모색 중국 마스크팩 시장 편중 심각, 생산설비 확충·판로 확대 집중

김기정 기자공개 2017-04-06 10:13:11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5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 마스크팩 시장을 집중 공략해 급성장한 제이준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확충한 생산 설비를 토대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와 미국, 동남아로 판로를 넓혀 제2의 도약을 모색키로 했다. 단일 상품과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편중된 사업 구조는 제이준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이준은 3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월 인천시 남동구에 17,356㎡ 규모의 마스크팩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이르면 오는 11월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준설을 마치면 마스크팩 생산 가능 규모가 월 1700만 장에서 4000만 장으로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외부에 생산을 맡겼다. 코스맥스 등 화장품 OEM업체에 외주를 주거나 마스크팩 제조업체인 SPL의 인천 남동구 생산 공장을 임대해 생산량을 메웠다. 지난해 10월 제이준은 100억 원을 들여 SPL를 인수해 자체 생산 시설을 처음 구축했다.

제이준은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영역을 보다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스크팩과 중국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출국도 넓힐 예정이다.

제이준은 초창기부터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거의 모두는 마스크팩을 통해 창출됐고 이중 80% 이상은 중국에서 나왔다.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편중된 매출 구조는 제이준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다. 제이준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수출 국가를 넓혀 위험을 줄이고 보다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중점 공략 대상으로 삼은 국가는 미국과 동남아다. 제이준은 최근 이들 국가 판매 채널 등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굴지의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탄탄한 입지를 갖춘 미국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은 크지 않지만 전략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북미로의 진출 성공은 상징적인 의미가 커서 타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기 상당히 수월하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가 높은 동남아에서는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내세울 예정이다. 지금껏 비교적 소홀했던 국내 사업에도 역량을 쏟기로 했다. 올해부터 제이준은 유명 연예인을 기용해 TV 및 라디오 광고에 나서는 등 국내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는 관광객의 이목을 끌기 위해 공항과 KTX 등 위주로 광고를 했지만 최근에는 홍대와 강남역 등 주요 상권으로 그 중심축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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