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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1조 인수금융 차환 주관사 'BoA메릴린치' 공동 주관에 JP모간..."늦어도 5월 중순 마무리 예정"

민경문 기자공개 2017-04-17 15:49:4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3일 16: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밥캣이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BoA메릴린치를 선정했다.

두산밥캣은 2014년 7년 만기 선순위 텀론(Term Loan B)으로 조달한 13억 달러에 대한 리파이낸싱 작업을 최근 착수한 상태다. 앞서 주관사 선정을 위해 외국계 IB를 4~5곳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가 발송한 바 있다.

입찰 결과 BoA메릴린치가 대표 주관사로 최종 낙점됐다. 공동 주관사로는 JP모간이 선정됐다. 모두 미국계 IB다. JP모간의 경우 지난 2014년 리파이낸싱 당시 모간스탠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도이치증권 등과 함께 주관사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작년 상반기 말 기준 두산밥캣의 텀론 잔액은 10억 5400만 달러까지 줄어든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차환되는 텀론 규모가 최대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지난해 상장 이후 신용도가 개선됐다는 판단 하에 기존 차입금을 차환하고 조달 비용을 낮추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두산밥캣 구주매출로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는 2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등 재무개선 효과를 얻었다. 두산밥캣 역시 그룹에 대한 지원 가능성 감소로 신용도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두산밥캣 신용등급 전망을 'B1(긍정적)'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두산밥캣이 밝힌 2017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4조 940억 원, 영업이익 4485억 원이다. 작년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8.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리파이낸싱 거래는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완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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