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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다진 GB보스톤창투, 손익분기점 돌파 [VC경영분석]펀드운용 '정상 궤도' 진입…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양정우 기자공개 2017-05-16 08:12:16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5일 07: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4년차에 들어선 GB보스톤창업투자가 손익분기점(BEP, break-even point)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정무열 대표 체제로 전환한 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덕분이다.

15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DIVA)에 따르면 GB보스톤창투는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을 3배 가까이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 7억 원이었던 매출 규모는 작년 22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매출이 급증하는 기세 속에서 흑자 전환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설립 초기였던 2014년과 2015년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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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GB보스톤창투는 문을 연 동시에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벤처펀드(보스톤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 투자조합)를 조성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그 뒤 펀드레이징 작업은 순탄치 않았다.

창업투자회사의 텃밭인 한국벤처투자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의 출자사업에 매년 도전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문화콘텐츠 투자 시장에서 업력을 다진 베테랑 심사역을 확보했으나 신생사로서 GP 자리를 차지하는 게 녹록치 않았다. 문화콘텐츠 펀드의 GP를 뽑는 과정에서도 번번이 쓴맛을 봤다.

이런 부진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중반 정무열 대표가 신임 수장으로 선임됐다. 회사 안팎의 침체된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부 심사역 출신 인사를 등용하는 방책을 마련한 것이다.

정 대표는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 실리를 쫓기로 결정한다. 한국벤처투자와 농금원에서 수백 억 원 규모의 펀드를 따내는 데 '올인'하기보다 100억 원 이하의 소형 펀드를 여럿 조성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그 결과 GB보스톤창투는 1년여 만에 소규모 벤처펀드 3개를 결성하는 실리를 챙겼다. 지난해 후반 '지비 바이오 전문 투자조합(36억 원)'을 시작으로 '보스톤 성장지원 2호 투자조합(20억 원)', '보스톤 성장지원 3호 투자조합(20억 원)' 등을 연달아 조성했다.

GB보스톤창투는 정무열 대표가 취임한 이후 펀딩 전략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펀드 운용 측면에서 내실을 다져나갔다. 투자 실적을 차분히 쌓아가며 비용 지출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집계된 투자조합수익은 19억 원. 전년(6억 원)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투자조합수익은 창업투자회사가 벤처투자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거둔 성과다. DIVA에서는 펀드 운용에 따른 조합관리보수와 성과보수를 모두 투자조합수익으로 계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GB보스톤창투의 투자조합수익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관측돤다.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끝에 올해 초 한국벤처투자의 출자사업에서 GP(소액투자전문 분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GB보스톤창투는 한국벤처투자에서 100억 원을 출자받아 총 15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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