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투파, 이스라엘 트위글 200만 弗 투자 전자상거래 특화된 인공지능 검색엔진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7-05-18 08:11:29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6일 10: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이스라엘 검색엔진 기업에 전격 투자했다.

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최근 운용중인 '한국투자 유망서비스산업투자조합', '한국투자벤처15-3호', '한국투자벤처15-4호'를 통해 이스라엘 '트위글(Twiggle)'의 우선주(CPS)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2013년 설립된 트위글은 전자상거래 관련 검색에서 보다 쉽고 정확하게 상품에 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지능형 검색엔진을 개발·서비스하는 업체다. 검색엔진에 활용된 트위글의 인공지능은 온라인 쇼핑객들의 검색패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누적해 정확한 검색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기존 상용화된 인공검색엔진과 차이를 보여 왔다.

트위글은 이미 지난해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38억 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한투파 관계자는 "알파고와 같은 딥마인드 시장의 성장은 범용 분야보다 전자상거래 등 특화된 시장에서 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며 "상용화된 기존 전자상거래 검색엔진중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트위글의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투파의 이스라엘 업체 투자는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투파는 지난 2015년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벤처) 등과 함께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KAHR Medical(이하 KAHR)'에 1000만 달러(120억 원)를 투자했다. 한투파의 투자규모는 650만 달러(71억 원)다.

앞선 관계자는 "이스라엘내 다양한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발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해외 투자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