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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셀리버리, 코스닥 상장 추진 MITT 원천기술 강점...윤웅섭 일동제약 사장도 지분 보유

이윤재 기자공개 2017-05-25 08:37:55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4일 11: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기업 셀리버리가 코스닥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한다. 셀리버리는 전략적투자자(SI)인 일동제약과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170억 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하반기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기업공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성 평가 특례 상장 제도를 이용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동부증권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안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셀리버리는 과거 프로셀제약이라는 바이오벤처기업을 창업했던 조대웅 박사가 2014년 재창업한 회사다. 핵심 기술은 단백질을 세포 안으로 운반할 수 있는 '거대분자 세포 내 전송기술(MITT)'이다. 세포는 원형질막이 있어 단백질 등이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국적제약사들은 이 기술을 라이선스 인을 해 각자가 원하는 단백질을 주입하는데 구미를 느끼고 있다.

셀리버리는 설립 3년차인 지난해 매출액 13억 원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일동제약과 파킨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을 공동개발하는 용역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 등 비용지출이 많아 영업손익은 35억 원 적자를 냈다.

셀리버리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 FI들은 투자금회수(엑시트)가 가능해진다. 셀리버리는 설립 이듬해인 2015년 큐더스를 시작으로 SBI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플래티넘기술투자 등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86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1월에는 일동제약과 동부증권 등도 RCPS 70억 원을 추가로 매입했다. 그간 외부에서 받은 투자금액은 총 170억 원에 육박한다.

동시에 이익을 볼 다른 주주로는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거론된다. 윤 사장은 셀리버리 보통주 33만 3334주(5.62%)를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과 셀리버리간의 공동 연구개발이 진행되기 이전 시기에 개인적으로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셀리버리가 우선주 유상증자만 있었을 뿐 보통주 유상증자가 없었던 걸 감안하면 구주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셀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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