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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투자 PE, H&Q 이탈 '대안' 마련 기존 4사 출자 100억 증액… 400억 투자자 복수 확보

정호창 기자공개 2017-05-29 14:48:0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5일 10: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리테일 프리IPO가 시장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H&Q 코리아가 전격 불참키로 했지만, 큐리어스파트너스·프랙시스캐피탈·큐캐피탈파트너스·엔베스터 컨소시엄이 이미 대체 투자자 물색을 마쳤다.

PE 컨소시엄의 총 투자액 2000억 원 중 1500억 원을 책임지기로 한 4곳의 운용사들은 투자액을 100억 원 늘려 H&Q를 대신할 투자자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400억 원을 출자할 새 컨소시엄 구성원도 PEF 운용사와 금융사 등 복수의 후보를 확보한 상태로 현재 투자액 배분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이랜드그룹이 이랜드리테일 소속의 라이프스타일숍 브랜드 '모던하우스' 매각을 전격 발표하면서 자본시장 일각에서는 그간 추진돼 온 6000억 원 규모의 이랜드리테일 프리IPO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모던하우스 매각으로 7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돼 유동성 숨통이 트인 이랜드그룹이 프리IPO 투자 조건 변경 입장을 밝힌 탓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 컨소시엄 합류를 검토했던 H&Q가 불참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이 같은 부정적 관측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하지만 이랜드그룹이 프리IPO 추진 의지를 재천명하고, 컨소시엄 구성 PE들이 발 빠르게 대안을 마련하면서 시장의 우려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큐리어스 컨소시엄은 H&Q로부터 딜 불참 결정 통보를 받은 후 논의를 통해 기존 PE 4곳이 투자액을 당초보다 100억 원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존 계획은 5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한 H&Q를 제외하고 큐리어스(520억 원), 프랙시스(500억 원), 큐캐피탈(380억 원), 엔베스터(100억 원) 등 4개 운용사가 1500억 원을 투자하는 구조였다. PE별 증액 배분은 아직 미정이나 2~3곳이 수십억 원씩 분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펀드 출자액과 동일한 액수의 인수금융을 각 운용사들이 조달해 투자하는 방식이므로 이들 PE 4곳의 이랜드리테일 투자 총액은 3000억 원에서 32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Q를 대신해 400억 원을 출자할 투자자 후보 물색은 이미 마친 상태다. PEF 운용사와 금융사 등 복수의 투자사들이 컨소시엄 합류 의사를 밝히고 내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큐리어스 컨소시엄은 다음 주 후반께 투자자 구성과 금액 배분 등을 확정한 후 이랜드그룹과 투자계약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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