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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수익' 교보매그넘펀드, 리테일도 공략 기관보단 개인·일반법인 공략…업계 최저 변동성 자랑

최은진 기자공개 2017-06-21 09:35:2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9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의 대표 헤지펀드 '매그넘펀드'가 지난 1년간 기록한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리테일(Retail) 마케팅을 확대한다. 이 펀드는 지난 1년간 업계 최저 변동성을 기록하면서도 7%가 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성과에 자신감을 얻은 교보악사운용은 헤지펀드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개인 및 일반법인 투자자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최근 '교보악사매그넘1전문사모투자신탁'의 C클래스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기존 개인에서 법인까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교보악사매그넘펀드 가입 자격은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 뿐 아니라 일반 법인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이 가입자격을 확대한 것은 리테일 고객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일반법인 고객 역시 증권사 리테일 지점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관투자자들은 하락장 방어에 초점을 맞춘 헤지펀드 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중단한 반면 리테일 투자자들은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보악사매그넘펀드'의 경우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며 투자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1년간 7%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변동성은 에쿼티 헤지(Equity hedge)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 중 최저치인 3.58%를 기록했다. 3~4%대의 변동성을 나타낸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양호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리테일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액자산가 기반이 탄탄한 삼성증권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최근 대형 PB센터를 중심으로 10여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이 그동안 주력으로 판매해 온 삼성헤지자산운용의 헤지펀드들이 부진한 성과를 나타내자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낮추면서 수익을 높인 헤지펀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교보악사운용은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리테일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기관투자자보다는 집행 자금 규모가 작지만 개인투자자보다는 큰 일반법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보악사운용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관투자자들은 굳이 헤지펀드 시장에 가입할 필요 있냐는 판단에 따라 자금집행을 중단한 반면 고액자산가나 일반법인 고객은 꾸준히 수요가 있는 편"이라며 "교보매그넘펀드는 최근 1년간 변동성을 최저치로 낮추면서 수익률을 높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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