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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국내주식형 '애매한' 성적표 [변액보험 운용결산/보험사별 실적]채권형은 업계 최상위 성적 거둬

김슬기 기자공개 2017-07-13 09:28: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1일 13: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신한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규모가 2조 원에 바짝 다가섰다. 상반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자금이 추가적으로 유입된 영향이 컸다.

신한생명은 그간 강점을 가져왔던 채권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변액보험 펀드 규모가 가장 큰 국내주식형에서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 주식형, 국내·해외 엇갈린 희비…비중 큰 국내주식형은 '중위권' 머물러

신한생명 변액

11일 theWM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신한생명의 순자산액은 1조 9986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24억 원(5.4%) 늘어났다. 신한생명은 변액보험 사업을 하고 있는 전체 생보사 23개 중 9위에 해당하는 사업자다.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은 전년 말과 동일한 39개였다.

신한생명의 경우 국내주식형에서만 80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현재 신한생명이 운용하고 있는 변액보험 중 국내주식형의 비중은 40%를 훌쩍 넘겼다. 지난해 말 39.8%였던 국내 주식형의 비중은 41.8%로 확대됐다. 국내 채권형과 해외 채권혼합형은 각각 8억 원, 35억 원이 줄어들었으나 나머지 유형은 모두 순유입됐다.

하지만 변액보험 펀드 내에서 비중이 가장 큰 국내 주식형의 성과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상반기 국내 주식형 수익률은 16.51%를 기록해 업계평균(16.5%)을 소폭 상회했다. 국내 주식형을 운용하고 있는 23개 생보사 중 12위를 기록, 중위권에 위치했다.

국내 주식혼합형은 7.99%를 기록, 업계 평균인 8.43%를 밑돌았다. 같은 유형의 펀드를 가지고 있는 총 20개의 생보사 중에서 1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순자산 규모가 2132억 원인 'Tops SRI 혼합형'이 같은 기간 7.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평균을 낮췄다. 이 펀드는 메리츠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5개의 운용사가 위탁운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한생명이 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스타일배분전략이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을 대형성장주, 대형가치주, 중소형성장주, 중소형가치주 등 4개 섹터로 나눈 후, 각 섹터별로 운용사를 선정해 자금을 맡기는 형태다.

국내 주식형에서는 중위권의 성과를 냈지만 해외 주식형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해외 주식형 평균수익률은 14.71%를 기록해 업계평균 수익률(9.93%)보다 4.78%포인트 높았다. 총 23개 생보사 중 2위에 랭크됐다. 현재 해외 주식형 내에서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봉쥬르차이나주식형(321억 원)'이 20.84%의 수익을 낸 게 평균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현재 이 펀드의 위탁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 채권형, 국내외 가리지 않고 상위권 랭크

신한생명은 채권형에서 대체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채권형(32%)의 평균 수익률은 0.63%를 기록해 업계 평균인 0.62%를 웃돌았다. 23개 생보사 중 5위를 기록,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다. 순자산 규모 4701억 원인 'Tops채권형'이 0.7%의 수익률을 낸 영향이 컸다. 또 해외 채권형은 3.68%로 업계 평균인 2.99%보다 높았다. 20개 생보사 중 4위였다.

국내 채권혼합형은 20개 생보사 중 2위를 기록했다. 해당 유형의 성적은 5.79%로 업계평균인 5.1%를 웃돌았다. '혼합안정형(79억 원)', '안정형(69억 원)'이 각각 5.93%, 5.61%의 수익을 냈다. 두 펀드 모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HDC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고 있다.

해외 채권혼합형은 4.75%를 기록해 8개 생보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고 있는 '글로벌이머징혼합안정형'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국내외 채권형은 2.06%로 집계됐다. 해당 유형은 신한생명이 단독으로 운용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시장이 불확실한 가운데 보수적인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며 "국내외 경기 개선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캐리수익 중심의 자산 편입을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외주식형, 국내외 주식혼합형, 국내외 기타형은 각각 11.55%, 7.48%, 2.17%를 기록, 업계 평균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해당 유형의 순자산은 154억 원(0.77%), 115억 원(0.65%), 154억 원(0.77%)으로 자산비중이 2.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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