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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모태펀드, 클로징 리스크 최소화 '사활' 수요 집중 분야에 대한 교통정리 의사도 표명

배지원 기자공개 2017-07-31 08:08:4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8일 16: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일자리 추경 모태펀드의 연내 무사 출범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벤처캐피탈 업계에 당부했다. 모태펀드 업무집행을 맡고 있는 한국벤처투자 역시 클로징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28일 한국벤처투자가 개최한 모태펀드 3차 정기출자 설명회에서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장은 "국회에서 추경 예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모태펀드 예산이 제대로 소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 여야간 갑론을박이 있었다"면서 "연내에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벤처캐피탈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예산 집행이 완료된다는 것은 펀드가 결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가능한 연내 펀드 결성이 완료되고, 투자가 이뤄져야 이후 추가 예산을 배정받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펀드 결성이나 투자가 상대적으로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지원이 몰릴 것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박 과장은 "3차 출자사업 제안서 접수기간이 내년 본예산 편성이 진행되는 시기와 맞물린다"면서 "흥행에 실패하거나 일부 부문이 미달됐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내년도 관련 예산 편성에 국회에서 부정적 시각이 형성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과장은 비슷한 맥락에서 "개별 운용사들에게 어떤 부문에 얼마를 출자 신정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각자 전략적으로 판단해 최대한 많은 부문에 많은 금액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벤처투자 또한 클로징 리스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국벤처투자는 출자 공고에 앞서 이미 벤처캐피탈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했지만,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도 재차 개별 운용사들에게 비슷한 양식을 토대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수요 조사 양식에는 신청 부문과 모태펀드 출자 요청액, 예상 펀드결성 규모 등이 담겼다.

한국벤처투자는 특정 분야에 출자 신청이 몰릴 경우 교통정리에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정 분야에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효환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본부장은 "수요 조사 결과가 100% 출자 신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수요가 집중된다고 판단되는 부문에 지원 의사를 나타낸 운용사들의 경우 타 부문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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