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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W, IPO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선정 투자 유치·상장 동시 추진…2019년 상장 완료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7-08-23 07:37:15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1일 11: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POP' 한류 콘텐츠 전문 제작사 RBW가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완료 이후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BW는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코스닥 시장 입성이 목표다. RBW는 주관사 선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증권사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번 RBW 상장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경합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

RBW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3곳 모두에게서 제안서를 받았다. 이후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낙점했다.

RBW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와 음악비즈니스 전문경영인 김진우 대표가 설립한 글로벌 아티스트·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다. 2010년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2015년 RBW로 사명을 변경했다.

RBW는 기존 연예기획사들과는 다르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이외에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OEM 방식의 음악·아티스트 개발 △전속 아티스트 기획·제작 △방송프로그램 기획·제작 △공연, 행사 기획·제작 △K-POP 교육 연수 프로그램 등 총 5가지의 핵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RBW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설립 10년 만에 국내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RBW는 상장 이전까지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려 현재 증시에 상장돼 있는 대형 연예기획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BW는 2014년 국내 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많은 기관으로부터 투자 '러브콜'을 받아왔다. 탄탄한 수익 기반과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 등 사업 확장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2015년에는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NHN인베스트먼트로부터 70억 원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현재 RBW는 상장 추진과 동시에 대규모 투자 유치도 추진 중이다. 기존 주주로 올라있는 투자기관 대부분이 후속 투자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유치 규모는 100억 원에서 15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RBW 부사장은 "RFP를 발송한 모든 증권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최근 미래에셋대우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며 "상장 이전까지 더욱 탄탄한 수익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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