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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인베, 운용자산 1000억 달성 '눈앞' 설립 3년 차에 벤처조합 6개 운용…역외펀드 결성도 추진

류 석 기자공개 2017-09-25 08:28:1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0일 14: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로 설립 3년차를 맞은 디티앤인베스트먼트(DTNI)가 운용자산(AUM) 100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중소형 벤처조합을 활발하게 결성해온 성과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150억 원 규모의 'DTNI-소프트산업육성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함으로써 전체 운용자산 940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565억 원) 규모의 역외펀드 결성을 완료하면 운용자산 1000억 원을 훌쩍 넘어선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4월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전자파 시험인증 업체 디티앤씨가 자본금 100억 원을 납입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J투자파트너스 출신의 이승석 대표와 KTB네트워크와 ES인베스터에서 투자 경력을 쌓은 정민의 전무, 유큐아이파트너스와 아이디벤처스 출신의 한재만 이사가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의 설립 멤버로 참여했다.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인력을 확충해 이승석 대표를 포함한 투자 인력 6명과 경영지원 인력 3명 등 총 9명이 회사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중소형 규모의 벤처조합을 연이어 결성해왔다. 설립 7개월째에 마수걸이 펀드로 'DTNI-KVIC 판교 창조경제 밸리 투자조합(약정총액 : 227억 8000만 원)'을 결성한 이후 2016년과 올해 집중적으로 펀드를 결성했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벤처조합의 수는 농식품펀드를 포함해 총 6개로, 전체 운용자산은 940억 원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설립된 지 몇 년 되지 않은 신생 창업투자회사들은 1000억 원 규모 운용자산 달성을 단기 목표로 삼는다.

대외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은 관리보수를 통해 인건비 등 회사 운영비용을 충당하고, 앞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재원을 갖췄다는 의미로 인식되기도 한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보다 먼저 생긴 창투사들도 운용자산 1000억 원을 기록하지 못한 곳들이 많다는 점에서 단기 목표를 빠른 속도로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결성한 펀드의 면면도 다양하다. 전남 지역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지방펀드인 'DTNI-전남 창조경제혁신펀드(115억 원)'를 비롯해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DTNI-스타트업 창조성장 투자조합(115억 원)', 여성이 대표로 있는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DTNI-소프트산업육성 투자조합(150억 원)' 등이 있다.

또 최근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과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역외 펀드 결성도 앞두고 있다. 해당 펀드를 통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향후 해외 유망 벤처기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말 기준 올 한 해 동안 약 10곳의 유망 벤처기업에 약 124억 원을 투자했다. 최근 새롭게 결성한 펀드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DT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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