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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멀티운용, 조직개편…주식운용 강화 에쿼티팀 확대·멀티전략팀 축소, 연말까지 인력 충원

서정은 기자공개 2017-10-25 08:32:5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0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이 주식운용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업무가 중복되는 멀티전략팀을 축소하는 대신 유형별로 주식운용을 세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조직개편을 계기로 내달까지 인력 충원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은 오는 23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헤지펀드운용본부 내에 5개 팀 체제는 유지하되 주식운용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식운용을 담당하는 에쿼티팀은 2팀에서 3팀으로 늘어난다. 그동안에는 대형주·중소형주를 모두 담당하는 에쿼티1팀과 중소형주 운용을 맡는 2팀으로 분리됐다. 신규로 신설되는 팀은 대형주 액티브 운용을 전담할 예정이다.

에쿼티1팀은 이도한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이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동양증권에서 퀀트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2012년부터 고유자산을 운용한 경력이 있다. 대형주·중소형주 구분없이 국내외 주식을 모두 담당한다.

에쿼티2팀과 에쿼티3팀을 이끌 매니저는 조만간 충원된다. 에쿼티2팀을 이끌던 이영환 팀장이 지난달 빌리언폴드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기면서 신규 충원에 나선 셈이다. 내달까지면 인력 충원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벤트, 메자닌,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하는 멀티전략팀은 한 개팀으로 축소된다. 그동안에는 홍성원 팀장이 멀티전략1팀을, 한성준 팀장이 멀티전략2팀을 담당했다. 하지만 업무 영역이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멀티전략팀은 2팀을 담당했던 한성준 팀장이 총괄한다. 한 팀장은 2006년 대우증권 입사를 시작으로 HDC자산운용, 공무원연금공단 등을 거친 인물이다. 멀티전략1팀을 맡았던 홍성원 팀장은 최근 회사를 떠났다.

이밖에 퀀트전략팀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국내외 경제 환경을 스터디하는 매크로전략 또한 조병준 대표를 중심으로 운용인력들이 다 같이 합세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 같은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헤지펀드 운용규모가 400억 원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성과 개선을 통한 수탁고 확대가 선행돼야한다는 판단이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며 "새로운 팀 체제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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